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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대박 소식! 1190억 폭격기 영입전 앞서간다…"구단의 비전에 깊은 인상 받았어"
마이데일리
영국 '미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벤야민 셰슈코(RB 라이프치히) 영입을 노리는 맨유에 희소식이 전해졌다"며 "셰슈코가 맨유에 '감명'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지난 시즌의 처참한 성적 이후, 올여름 스쿼드에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추가하길 열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15위라는 성적을 남겼다. PL 출범 이후 최악의 성적이었다. 득점포가 터지지 않았다. 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적은 득점을 기록했다.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와 같은 최전방 공격수들의 부진이 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 보강에 집중하고 있는 맨유다.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를 데려왔다. 남은 것은 최전방 공격수다.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전에 뛰어들었지만, 아스널에 패배했다. 올리 왓킨스와도 연결됐는데, 현재 세슈코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세슈코는 2023년 7월 RB 잘츠부르크에서 라이프치히로 적을 옮겼다. 이적 첫 시즌 42경기에서 18골을 터뜨린 그는 2024-25시즌 45경기에서 21골을 넣었다.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세슈코를 노리는 대표적인 두 팀은 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뉴캐슬은 팀의 핵심인 알렉산더 이삭이 리버풀로 떠날 때 그를 대체자로 데려올 계획이다.
하지만 '미러'에 따르면 세슈코 영입전에서 맨유가 앞서 나간다고 한다. 이 매체는 독일 '스카이 스포츠'를 인용해 "맨유 수뇌부는 이미 셰슈코 측과 접촉해 구단의 프로젝트를 설명했으며, 협상 시작을 염두에 두고 셰슈코 측에 구체적인 조건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다행히 셰슈코는 맨유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구단의 비전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면서도 "다만 라이프치히가 셰슈코의 몸값으로 약 6400만 파운드(약 1190억 원)를 요구하고 있어, 아직 협상에서 풀어야 할 과제는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아모림 감독은 "선수들이 이곳에 오기를 원해야 한다. 팬들에게 우리가 약속할 수 있는 건, 검증된 선수들을 데려오고자 한다는 것"이라며 "때때로 잠재력이 큰 선수를 영입하게 되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선수를 잘 알고 있어야 하고, 반드시 선수 본인과 대화를 나눠야 하며, 우리 프로젝트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사령탑은 "그리고 정말 중요한 한 가지는, 그들이 우리 팀에 오고 싶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것이 핵심이다"며 "이적 시장에서 그런 조건을 모두 갖춘 선수를 찾을 수 있다면 우리는 움직일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이 시기는 우리 클럽에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세슈코는 지난해 여름 라이프치히와 재계약을 맺었다. 이후 인터뷰에서도 같은 태도를 고수했다. 그는 "라이프치히는 나에게 많은 것을 줬고, 지금도 매일 많은 것을 주고 있다. 이곳은 성장하기에 정말 좋은 클럽이다"며 "앞으로는 나에게 잘 맞고, 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그런 클럽에서 뛰고 싶다. 그것이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고 했다.
맨유가 세슈코를 설득해 데려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