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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 심장마비로 사망…향년 71세
포모스
24일(현지시간) 오전,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심장마비 신고를 받고 호건의 자택에 출동했고, 응급 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WWE 측은 “전설적인 스타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공식 성명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본명 ‘테리 볼리아’로 알려진 호건은 1980년대 중반부터 프로레슬링을 대중화시키며 미국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레슬매니아’ 시리즈를 통해 프로레슬링의 글로벌 인지도를 끌어올렸고, ‘더 록’ 드웨인 존슨, 랜디 새비지, 앙드레 더 자이언트 등과의 명승부로 기억된다.

레슬링 외 활동도 활발했다. 영화 ‘록키 3’에서 ‘썬더립스’ 역할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가정생활을 소재로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호건 노즈 베스트’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그가 주연한 레슬링 영화 ‘죽느냐 사느냐’도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사생활 논란도 적지 않았다. 2012년 지인의 아내와의 사생활 영상이 유출되며 큰 파문을 일으켰고, 관련 언론사와의 소송에서 약 1,578억 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아낸 바 있다.

건강 문제도 이어졌다. TMZ스포츠에 따르면 호건은 최근 목 수술 후 건강이 악화되었으며,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당시 아내가 이를 부인했다.
프로레슬링의 상징이자 1980~90년대를 상징하는 스포츠 스타였던 호건의 별세에 세계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