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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폐지 첫날 3만5000명 번호이동했다
IT조선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으로 이동한 인원이 1만3446명이다. KT 가입자 6062명, LG유플러스 가입자 7384명이 각각 SK텔레콤으로 이동했다. KT로 유입된 인원은 총 1만207명이다. SK텔레콤에서 7093명, LG유플러스에서 3114명이 이동했다. LG유플러스로의 이동 인원은 1만1478명이다. SK텔레콤에서 8475명, KT에서 3003명이 유입됐다.
이 같은 움직임은 당초 예상과는 차이가 난다. 앞서 업계는 단통법 폐지 이후 번호이동 건수가 급격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통신3사가 움직이지 않았다.
또 일부 성지(불법 보조금을 추가로 넣어서 판매하는 휴대폰 판매점)를 중심으로 최신 스마트폰을 공짜폰에 가깝게 대거 할인해 판매하고 있는데, 이들 성지점은 단통법 폐지 이전부터 할인 전략을 구사해온 만큼 단통법 폐지 여파와는 구별된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실제 이달 들어 가장 많은 이동 건수가 나타난 건 7월 14일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마지막 날이다. 총 6만1166건으로 단통법 폐지에 따른 이동자보다 2배쯤 많다.
업계에서는 통신3사가 전체적인 분위기를 살핀 뒤 본격적인 할인 공세를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