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읽음
티머니, Apple Pay 통해 애플 기기 교통카드 사용 가능
잡포스트
0[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티머니가 애플 기기에서 티머니 서비스를 공식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제 실물 교통카드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아이폰이나 애플 워치를 단말기에 가까이 대기만 하면, 간편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시의 정책적 협조와 지원을 기반으로 추진됐으며, 민관 협력의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사용자들은 Apple 지갑 앱에서 ‘추가(+)’ 버튼을 눌러 교통카드 항목을 선택하고 티머니를 등록할 수 있으며, 모바일티머니 iOS 앱을 통해서도 카드 추가가 가능하다.
익스프레스 모드를 활성화하면 아이폰이나 애플 워치의 화면을 켜거나 잠금을 해제하지 않고도 결제가 가능하다. 이 기능은 아이폰 XS 및 XR 이후 모델과 애플 워치 Series 6, SE 2세대 이상에서 지원된다. 단, 하나의 티머니 카드에만 익스프레스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아이폰이 전원 절약 모드 상태일 때도 교통카드 기능을 계속 사용할 수 있어 충전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전원 절약 모드는 아이폰 XS 및 XR 이상에서 작동하며, 기기가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Apple Pay 티머니는 애플의 보안 기술이 그대로 적용돼 교통카드 정보가 Apple 서버에 저장되거나 제3자와 공유되지 않는다. 분실 시에는 ‘나의 찾기’ 앱을 통해 기기를 잠그고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김태극 티머니 대표는 “Apple Pay 티머니는 더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고객들이 빠르고 간편한 이동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