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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하루를 걷다 ☁️👣🌼
소란 없는 날이었다
햇살도 비도 조용히 머물다 가고
오직 길만이 내게 말을 건넨다
“오늘은 조용히 지나가자”
나는 대답도 없이
그 말을 따라 걸었다
들꽃 사이로 스치는 바람이
내 대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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