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68 읽음
'린가드 원더골' 서울, 울산에 1-0 승리…리그 4위 도약 [MD 현장]
마이데일리
1
린가드/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린가드가 결승골을 터트린 서울이 울산에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에서 울산에 1-0으로 이겼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8승9무5패(승점 33점)를 기록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8승6무7패(승점 30점)를 기록하며 리그 7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서울의 안데르손은 이날 경기에서 서울 데뷔전을 치렀다. 울산의 말컹은 이날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지난 2018년 11월 이후 2444일 만의 K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서울은 클리말라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문선민과 안데르손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린가드는 공격을 이끌었고 황도윤과 정승원이 중원을 구성했다. 김진수 김주성 야잔 최준은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강현무가 지켰다.

울산은 루빅손과 에릭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이진현 보야니치 고승범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조현택과 윤재석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김영권 트로야크 서명관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조현우가 출전했다.

양팀이 경기 초반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울산은 전반 26분 루빅손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트로야크의 헤더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서울은 전반 36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한 린가드가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은 전반 42분 린가드가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린가드가 황도윤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울산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윤재석 대신 강상우를 투입했다. 울산은 후반 1분 고승번의 크로스를 이진현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서울은 후반 5분 안데르손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조현우 정면으로 향했다. 울산은 후반 7분 강상우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강현무에 잡혔다.

서울은 후반 10분 클리말라 대신 둑스를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서울은 후반 13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한 린가드의 패스를 둑스가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울산은 후반 14분 트로야크를 빼고 라카바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서울은 후반 15분 린가드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꾸준히 두드렸다. 울산은 후반 23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이진현이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강현무의 손끝에 걸렸다.

울산은 후반 32분 보야니치와 고승범 대신 말컹과 백인우를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서울은 후반 36분 린가드와 황도윤 대신 이승모와 정한민을 출전시켰다. 울산은 경기 종반까지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서울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