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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감금 성매매, 여왕벌 남편·내연남 한집살이...피해자 “내 남편과 사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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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여왕벌 태씨(가명)의 정체는 무엇일까.

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대구 감금 성매매 사건 태씨(가명)의 정체는 무엇일까.
여왕벌 태씨(가명)는 최씨(가명)에게 딸 아이를 하루만 빌려달라고 했다. 최씨는 두려움이 들었지만 태씨에게 아이를 빌려줬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도 태씨는 계속 변명을 하며 아이를 데려오지 않았다.

오랜 고민 끝에 시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해 6개월만에 태씨로부터 아이를 데리고 돌아온 최씨. 하지만 도리어 태씨는 최씨를 협박했다. 최씨는 “구청에 네가 우리한테 얘 유기한 거 신고하겠다 협박을 했었어요”라고 말했다.

이후 태씨는 지인들에게 최씨의 딸을 자신의 아이라고 말했다. 진짜 부모인 최씨 부부와 아이에게는 거리를 두게 했다. 급기야 태씨는 최씨에게 아기에게 들어가는 돈이 있으니 일이라도 하라며 성매매를 강요했다.

심지어 최씨의 남편 조씨(가명)은 이런 태씨의 행동에 가담했다. 최씨가 성매매를 하다 임신을 해 중절 수술을 받을 때도 남편 조씨는 태씨와 함께 병원에 나타났다. 최씨는 “태씨가 이실직고를 했다. ‘나 사실 네 남편이랑 사귄다’고”라고 말했다. 한 지붕 아래 태씨의 남편과 내연남, 그리고 최씨의 남편 조씨까지 함께 살고 있었던 것. 최씨는 당시의 충격에 대해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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