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읽음
천안 가볼만한곳, 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여름 여행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역사와 문화, 그리고 푸른 자연이 어우러진 충청남도 천안시는 서울 근교에서 당일치기 나들이로 인기가 많은 도시다. 2025년 7월 둘째 주 현재 천안은 31도에서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와 높은 습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원한 실내 명소와 숲, 물놀이 시설 등을 활용해 알찬 여름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도 좋다.
천안 동남구 목천읍에 자리한 독립기념관은 도시를 대표하는 역사 공간이다. 겨레의 탑과 본관, 겨레의 집 등 웅장한 시설과 더불어, 실내 전시관에서는 대한민국 독립을 위한 선열들의 희생과 역사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다. 야외에는 산책로와 숲이 조성돼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둘러보기에도 좋다.
광덕면에 위치한 광덕산과 광덕계곡은 천안의 대표적인 자연 휴식처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진 이곳은 여름철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 물놀이와 산책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숲길을 따라 걸으며 한적한 자연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성남면에 있는 소노벨천안 오션어드벤처는 중부권에서 규모가 큰 워터파크 중 하나다. 실내외 수영장과 어트랙션, 테마별 온천탕이 마련돼 있어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나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여름철 피서지다.
천안 인근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한 지중해마을은 천안과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 좋은 이국적인 테마 공간이다. 파스텔톤의 산토리니풍 건물들과 유럽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골목들이 이어지며, 아기자기한 카페와 공방, 레스토랑이 모여 있어 사진을 찍으며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