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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2년치 연봉, 유가족에 전할 것"…조타 잃은 리버풀의 결정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5일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에 따르면, 리버풀 구단은 조타와의 남은 계약 2년을 지키기 위해 잔여 연봉을 전액 유가족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조타의 계약은 2027년까지로 주급은 14만 파운드(약 2억6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또 리버풀은 조타의 등번호 20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조타와 그의 동생 안드레 시우바는 지난 3일 스페인 사모라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두 사람이 탄 람보르기니가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에 펑크가 났고, 도로에서 이탈한 뒤 불길에 휩싸였다고 현지 경찰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고는 지난달 22일 조타가 오랜 연인 루테 카르도소와 결혼한 이후 불과 열흘 뒤 벌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