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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대소변 받아줘"…사고로 죽을 뻔했는데, 아내 덕에 살았다는 男배우

1977년 4월 7일, 그날은 배우 이덕화 씨 인생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입니다.

수십 미터를 끌려가며 온몸이 너덜너덜해질 정도의 대형 사고.

사고 직후 이덕화 씨는 2주간 혼수상태에 빠졌고, 이후에도 무려 10개월을 중환자실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아침에 비명에 깨고, 저녁에 비명에 잠든다.”
그가 나중에 직접 밝힌 말처럼, 그 시간은 참혹한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사라진 엉덩이 살을 대신해 피부 이식을 했습니다.
결국 지체장애 3급 판정을 받고 그의 몸도 마음도, 산산조각이 나버린 시간이었습니다.

이덕화의 아버지 원로배우 이예춘 씨는 아들의 사고 소식을 듣자마자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었고, 결국 병원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세상을 떠났습니
그 마지막 순간,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들의 손을 잡고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끝까지 나를 걱정하셨다. 그 죄책감은 평생 지워지지 않는다.”

바로 지금의 아내이자 한국무용가인 김보옥 씨입니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대소변까지 받아내며 정성을 다해 그를 지켜냈습니다.
이덕화 씨는 “내가 그녀에게 ‘떠나라’고 말했지만, 끝까지 곁을 지켜줬다”고 회상합니다.

“내 인생은 이제 내 인생이 아니라, 아내가 만든 인생”이라며 모든 재산을 아내 명의로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간이침대에서 눈을 뜬 어느 날, 온몸의 욱신거림을 느낀 그는 문득 이렇게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 순간 이덕화 씨는 울컥하는 마음을 꾹 눌렀다고 고백했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그를 다시 살아나게 만든 기적 같은 힘, 그를 일으켜 세운 것은 바로 아내의 사랑 아니었을까요?
"임신도 안했는데 네 아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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