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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중에서
불현듯 사는게 두려울때가 있다.
다 이겨냈다고 생각하는 슬픔이 다시 되풀이될때

가면 안 되는 길이란걸 알면서도 흔들리는
나약한 내모습을 볼때도

기쁜일에 마냥 기뻐할수 없을만큼 응어리진
아픔이 자리잡고 있을 때도

하지만 두렵다고 피할수 없는 것이 우리 인생인것을..

영애는 생각한다.
어쩌면 인생은 사는 것이 아니라 버티는 것이라고.
두려운 일의 연속이지만 그것을 견뎌내는 과정이
살아가는 것이라고

이렇게 주저앉아 우는것도 버텨내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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