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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김민솔,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8차전 정상 '시즌 3승'

김민솔은 25일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6,562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8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십만 원)’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단체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임지유(CJ)와 동타를 이루며 연장에 돌입, 18번 홀(파5,531야드)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3미터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김민솔은 우승 직후 “또 한 번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퍼트가 잘 떨어져 우승할 수 있었다. 바람이 많이 불고 비 예보도 있어서 퍼트 거리 계산에 신경을 많이 썼고, 퍼트를 짧게 남기지 않으려고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월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수확했던 김민솔은 이로써 약 2개월 만의 시즌 3번째 우승도 연장전 끝에 이뤄냈다.
김민솔은 “연장전은 누구에게나 긴장되는 순간인데, 플레이 감각이 뛰어난 임지유 언니와 맞붙게 되니 긴장이 더 됐다.”며 “대표팀에서 함께 생활하며 서로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부담도 있었지만, 내가 할 것에만 집중하고 눈앞의 샷에만 몰입하려고 노력했다.”고 연장전 상황을 돌아봤다.
이번 시즌 드림투어는 총 10개 대회가 치러진 가운데, 황유나와 김민솔이 나란히 3승을 기록하며 시즌 최다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김민솔은 “황유나 선수와는 좋은 자극을 주고받는 선의의 경쟁자다. 서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서 더욱 열심히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시너지 효과도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솔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 “드림투어 상금왕이라는 목표는 변함없다.”며 “올해는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우는 데 집중하고 있고, 더 많은 경험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리커버리 능력을 키우고 성장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솔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승 상금 1천5십만 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 39,952,167원을 기록하며, 상금 순위 1위인 황유나(48,771,667원)를 약 8백8십만 원 차이로 따라붙었다.
이밖에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이슬기(등록명: 이슬기2, 큐캐피탈 파트너스)가 단독 3위에 올랐고, 이채림과 노원경이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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