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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있는 "이 음식 바로 버리세요" 의사들이 제발 먹지 말라는 음식
냉동실에 있는 "이 음식 바로 버리세요" 의사들이 제발 먹지 말라는 음식입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냉동실을 활용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음식물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고, 바쁜 일상 속 식사 준비를 간편하게 하기 위해 미리 만들어 둔 음식을 얼려두는 일은 일상이 되었죠. 그런데 우리가 안심하고 보관하던 냉동실 속 특정 음식에서, 암보다 더 무섭다고 알려진 세균 감염, 장 질환, 뇌 질환의 원인이 숨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무심코 냉동실에 보관해두는 음식 중에서도 특히 위험성이 높은 냉동 곱창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보관 방식과 조리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곱창 안에 숨어있는 독성물질과 병원균이 우리의 장기 건강을 서서히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냉동 곱창, 보관만 잘하면 괜찮지 않을까?

곱창은 많은 분들이 즐겨 먹는 식재료입니다. 구이로 먹든, 전골로 먹든,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 덕분에 인기가 많죠. 특히 요즘은 인터넷으로 손질된 냉동 곱창을 쉽게 주문할 수 있어, 집에서도 손쉽게 조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곱창은 내장 부위라는 특성상 미세한 이물질과 세균, 중금속, 심지어 기생충까지 잔류해 있을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깨끗해 보여도, 세척과 전처리 과정이 완벽하지 않으면 냉동 상태에서도 세균이 살아남아 활동하게 됩니다. 냉동실이 세균의 성장을 막아줄 것이라는 기대는 일부에 불과합니다.
냉동 곱창에 남아 있는 위험물질

E. coli (대장균)

냉동 과정에서 대부분의 세균이 죽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대장균은 -18도 냉동 상태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조리가 미흡하거나 중심 온도가 낮게 익혀질 경우, 살아남은 균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리스테리아균

더 무서운 건 리스테리아균입니다. 이 균은 냉장과 냉동 환경에서도 증식이 가능한 드문 세균 중 하나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패혈증, 뇌수막염 같은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잔류 항생제와 중금속

일부 수입 곱창 제품에서는 잔류 항생제나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이 검출되기도 합니다. 특히 이런 성분은 간과 신장을 통해 배출되지만, 축적되면 간경화나 신부전 같은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암보다 무서운 '리스테리아증'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면 '리스테리아증'이라는 세균성 질환에 걸릴 수 있는데, 이 질병은 암보다 예후가 나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리스테리아균은 면역력이 약한 노인, 임산부, 어린아이에게 치명적이며, 감염 시 뇌수막염, 패혈증, 태아 사망 등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내장육을 냉동으로 섭취하거나 오래 보관하는 것에 대해 여러 차례 경고한 바 있습니다. 특히 곱창 같은 식재료는 해동과 재냉동을 반복할수록 세균 번식 속도와 독성 농도가 높아지는 특성이 있어 더욱 위험합니다.
냉동실에 들어있다고 다 안전한 건 아닙니다

우리는 냉동실을 ‘보관의 안전지대’라고 생각하지만, 곱창처럼 위험 요소가 많은 식재료는 냉동해도 질병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맛이나 식감만을 고려해 보관하면, 건강은 서서히 망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기 어렵습니다.

특히 내장을 즐겨 먹는 가족이 있다면, 냉동실 속 곱창이 오히려 건강을 망치는 주범일 수 있다는 점, 다시 한번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제대로 세척하고, 바로 조리하고, 철저히 익혀 먹는 것이야말로 진짜 건강한 식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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