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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비부터 이호수까지, 박진영 인생캐 총정리 #요즘드라마
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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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의 인생캐릭터가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박진영은 현재 tvN 〈미지의 서울〉에서 변호사 '이호수' 역으로 출연 중인데요. 극 중 유미지(박보영)가 곤란할 때마다 도움을 주는가 하면, 오랜 시간 미지만을 바라보는 등 순애보적인 면모를 보여 여심을 사로잡고 있어요.

만약 이번 드라마로 박진영에게 입덕했다면? 그의 지난 작품을 복습하면서 다음 회차를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 많은 이들을 사로잡았던, 그의 인생캐릭터를 정리했으니 함께 살펴봐요.

#01. 완벽한 싱크로율! '유미의 세포들' 유바비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유바비는 박진영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 잡았죠. 남다른 화제성에 '유바비픽'이라는 광고 문구까지 나오자, 박진영은 "'진짜 내 이름을 뺏긴 건가 싶었다. 유바비가 나보다 유명해져서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유바비를 이길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죠.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유미의 세포들〉은 주인공 유미(김고은)의 삶과 사랑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에요. 박진영은 시즌1 후반부에 처음 등장해, 시즌2에서 유미의 남자친구로 활약했죠. 부드러우면서 다정한 사랑꾼의 면모를 보이는 동시에, 유미 역의 김고은과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며 많은 이들을 심쿵하게 하기도 했고요.

다만 시즌 후반부에 이르러선 인턴 다은(신예은)에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샀습니다. 박진영 역시 해당 장면에 공감하기 어려웠다고 털어놓으며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전했죠.

#02. 첫 주연작!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 이안

박진영의 첫 주연작이었던 tvN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2019)〉도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이 작품은 로맨스에 스릴러를 더한 복합 장르물이었는데요. 그는 극 중 사이코메트리 능력의 소유자, '이안' 역을 맡아 초능력과 인간미를 동시에 보여줬어요. 이에 박진영도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사람이라는 점이 더 신선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극 후반부로 갈수록 이안은 자신의 능력을 수사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여기에 신예은과의 청춘 로맨스도 더해져 풋풋한 분위기를 자아냈고요.

#03. 미스터리 로맨스까지? '마녀' 이동진

채널A 〈마녀(2025)〉는 박진영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준 작품으로 통하죠. 이 드라마는 '마녀'라는 오명을 쓰고 은둔한 여자 박미정(노정의)과 그런 미정을 구하려는 남자 이동진(박진영)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로맨스물이에요. 박진영이 맡은 이동진은 업계 최고 대우를 받는 데이터 마이너로서, 미정을 둘러싼 '죽음의 법칙'을 풀기 위해 스스로 위험에 뛰어들죠. 미정과 연관된 사건·사고를 조사하고, 가설을 세워가며 고군분투하는 모습도 보였고요. 그의 노력이 통했는지, 마침내 두 사람은 저주를 깨고,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박진영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한 사람을 구원하고자 하는 진심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호평이 이어지자 그는 “동진이를 따라와 주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분들의 반응을 보면서 감사했고 뿌듯했다. ‘마녀’를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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