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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음뵈모, '은사' 프랑크 감독 따라 토트넘 이적? 여전히 맨유 이적이 최우선, 다만 상황 달라질 가능성도 존재


해외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9일(이하 한국 시각), "브라이언 음뵈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최우선으로 기다리고 있다. 다만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FC 부임에 가까워지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음뵈모는 마커스 래쉬포드, 제이든 산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를 방출하고 새로운 2선을 구성하려는 맨유의 레이더에 올랐다. 맨유는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음뵈모를 전방에 내세울 계획이다.
음뵈모의 계약 기간은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해 2년이 남은 상황이다. 브렌트포드 입장에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번 시즌에 판매해야 최대의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다. 해외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기자 루디 갈레티에 따르면 브렌트포드는 음뵈모의 이적료로 6500만 파운드(한화 약 1194억 원)를 원하고 있다.
음뵈모는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상관없이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다. 두 구단과 선수 모두 이적을 원하기에 협상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프랑크 감독 선임에 가까워지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물론 여전히 음뵈모의 우선순위는 맨유 이적이다. 다만 이적이 이루어지기 전에 프랑크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하여 음뵈모를 설득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토트넘 측에서도 음뵈모를 하이재킹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뵈모 영입에 성공한다면 우측 공격에 대한 걱정은 한시름 덜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음뵈모는 모하메드 살라, 부카요 사카에 이은 리그 최고의 우측 윙어다. 특히 맨유가 음뵈모를 영입한다면 쿠냐, 음뵈모로 이어지는 리그 최고의 2선 공격진을 보유하게 된다. 음뵈모의 행선지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판도가 요동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