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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진수식서 넘어진 구축함 균형성 복원… 복구 작업 계속"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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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구축함 복구 추진조가 당 중앙군사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이라면서 “이달 초 함의 균형성을 복원한 데 이어 지난 5일 오후까지 함을 안전하게 종진수해 부두에 계류시켰다”고 했다.
해당 매체는 “구축함의 선체 전반 상태에 대한 전문가 집단의 재검사를 거친 후 다음 단계의 복구작업에 들어가게 된다”면서 “다음 단계의 세밀 복구 작업은 라진 배수리 공장의 건독(드라이 독)에서 진행되며, 작업 기간은 7~10일로 예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지 복구 추진조의 사업을 지도하는 당 중앙위원회 비서 조춘룡 동지는 함의 완전한 복구는 어김없이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전원회의 소집 전에 결속될 것”이라고 했다.
우리 군 합참은 전날 “청진항에 기울어져 있던 북한 함정이 세워진 것을 금주 초 확인했다”면서 “추가 작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 함정이 물에 잠겼었기 때문에 아마도 물을 배출하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북한이 인력을 동원한 수작업으로 구축함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촬영된 위성사진에서는 작업자들이 부두에서 선박에 연결된 밧줄을 당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진수식 당시 배가 넘어지는 모습을 직접 목격한 뒤 관련자 처벌과 6월 내 복원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