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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준석 “계엄세력으로의 단일화 없다…끝까지 싸우겠다”
위키트리
이 후보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김문수 후보를 선택할 그 어떤 명분도 남지 않았다. 이제는 국민이 결단해야 할 때"라며 "이준석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나온 이 발언은 국민의힘 내부 일각에서 제기된 야권 단일화 가능성을 전면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다.
그는 "거듭 말하지만, 비상계엄에 책임 있는 세력과는 단일화 없다"며 "끝까지 싸워 끝내 이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훗날 우리의 후손들이 전설처럼 이야기하는 날이 있을 것이다. 이 반전의 역사 위에 퍼스트펭귄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김 후보로는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국민의힘 의원들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그들이 버티는 이유는 당선보다 당권이 우선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후보가 한덕수 총리와의 단일화를 공약하며 출마했으나, 후보가 된 이후 해당 약속을 무시하고 오히려 자신과의 단일화만 주장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으며 "단일화 외에는 내세울 게 없는 후보"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문수 후보는 반사이익 외에 이룬 것이 없다"며 "전광훈 목사를 풀어달라고 눈물 흘리는 영상 외에, 국가 경영에 대한 어떤 비전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전이 없어 생각해낸 것이 반이재명 깃발이고, 사라졌어야 할 이낙연과 전광훈 같은 이상한 조합으로 잡탕밥을 만들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가 여론조사 고정 지지층 덕분에 일시적으로 지지율이 오른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상승세는 꺾였고 앞으로는 추락만 남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자신은 "추세로 밀고 올라가 이재명 후보를 뒤집을 에너지가 충분하다"며 역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을 향해 "비상계엄에 책임 있는 정당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를 낼 자격이 없다"며 "189석 거대 야당이라는 부패 골리앗을 막기 위해선 새로운 다윗이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계엄세력도, 포퓰리즘 세력도 모두 밀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이준석이 만들 나라와 이재명이 망칠 나라의 차이는 분명하다"며 "대통령을 두려워하는 나라가 아니라 대통령과 토론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 총통이 아니라 국민의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