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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에서 납치'...1000만원 넘게 뺏겼다는 女배우 충격 일화


지난 1998년, 도지원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스포츠 센터에서 운동을 마친 뒤 지하주차장에서 자신의 BMW 승용차에 타려던 순간 납치됐습니다.
범인들은 도지원에게 “가족을 해치겠다”며 위협했고, 그는 결국 1,400만 원을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는데요.

당시 1,400만 원과 5,000만 원은 지금으로 치면 억대에 가까운 금액. 실제로 그 시절 풀옵션 쏘나타 가격이 1,500만 원 정도였다는 걸 생각하면, 얼마나 큰 금액이었는지 짐작이 갑니다.

실제로 최진실도 같은 해, 한밤중 집 앞 승강기에서 납치를 당할 뻔했다는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한편, 도지원은 중학생 시절부터 발레를 시작해 고2 때 오른 ‘호두까기 인형’ 무대에서 왕비 역을 맡아 박수 세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1989년 미스 드봉 선발대회에서 1,40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며 화장품 모델로 발탁됐고, 이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하게 됩니다.
MBC 특집 드라마 ‘두 권의 일기’를 시작으로, KBS ‘서울뚝배기’에서 본격적인 인지도를 얻으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2001~2002년, SBS ‘여인천하’에서 경빈 박씨 역으로 날카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SBS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죠.
무서운 일을 겪었지만 그래도 다시 일어난 배우 도지원, 앞으로의 연기 생활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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