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9 읽음
"여러분이 곧 김문수"…국민의힘 전 당원 '홍보특보'로 임명
데일리안
6
정당 역사상 최초…오늘부터 임명장 순차 발송

방하남 등 박근혜정부 인사 정무특보단 합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 오후 경기 광명시 철산로데오거리에서 열린 광명시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 당원을 홍보특보로 임명했다. 정당 역사상 최초로, 지지층 결집 차원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후보는 '새로운 대한민국, 우리 모두 김문수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전 당원을 '대통령 후보 홍보특보'로 모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임명과 관련해 "우리 당원들은 투철한 애국심과 애당심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써 내려온 주역들"이라며 "나를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주시고 지켜주신 당원 여러분의 뜻을 단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자랑스러운 국민의힘 당원들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당원분들께 최고의 예우를 갖추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곧 김문수이고,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라며 "승리를 향해 끝까지 함께 뛰어줄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

당원들은 이날부터 휴대전화를 통해 순차적으로 홍보특보 임명장을 받게 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방하남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조대환 전 민정수석 등 박근혜정부 인사들을 선대위 정무특보단에 인선했다.

방 전 장관은 민생경제총괄위원장, 조 전 수석은 법무행정총괄위원장에 임명됐다. 또 나승일 전 교육부 차관은 교육문화총괄위원장을 맡게됐다.

윤석열정부 인사인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은 국민통합총괄위원장으로 인선됐다. 유창준 전 국가정보원 방첩국장은 외교안보총괄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