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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인하대 가서 학식 먹는데 태블릿에 띄워진 '문구' (영상)

22일 이 후보는 인하대 인천광역시 소재 인하대 캠퍼스를 방문했다.
이 후보는 선거 유세 중 하나로 대학교 학생 식당을 방문해 학생들과 같이 밥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식의 릴레이를 계속 하고 있다.
이번 인하대 방문도 그중 하나였다. 이 후보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흰색 셔츠를 입고 학식에서 식사를 했다.

이 후보가 학생들과 마주 앉아 밥을 먹는 사진도 있었지만, 특히 눈에 띈 건 또 다른 테이블이었다.
해당 테이블엔 태블릿이 서너 개 놓여 있었는데, 화면에는 이 후보를 비판하는 문구들이 띄워져 있었다.
"인하대는 혐오를 환영하지 않는다" "하버드 졸업: 18년 전, 정치 경력: 13년, 대표 업적: 갈라치기" "충격. 펨코(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보고 정치하는 정치인이 있다?!"

이런 문구를 쓴 이들이 누구인지, 이 후보가 이걸 직접 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인하대 건물 유리문에도 이 후보를 향한 메시지가 붙었다. 여기엔 "대학생 공약도 없는데 학식은 왜 먹어요?"라는 말이 쓰여 있었다.

이와 관련해 개혁신당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선거운동 중인 후보에게 불필요하게 단일화에 대한 질문이 너무 많이 온다"라며 "기자회견은 '단일화 안 한다. 그만 괴롭혀달라'라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부터 선거일까지 전화 연락이 어려울 것 같다. 정치공학적 단일화 이야기 등 불필요한 말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 모든 전화에 수신 차단을 설정한 것이니 양해 부탁드린다. 꼭 필요한 연락은 공보 담당이나 당 관계자를 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