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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다" 등장하자마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초동안' 예지원 어머니

지난 20일 방송된 SBS Plus에서 예지원이 집과 일상 생활을 공개했다.
올해 53세인 예지원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는 "엄마가 나를 늦게 낳으셨는데, 나이 차이는 많이 나지만 오랫 동안 같이 지내는 중"이라고 했다.
그런데 예지원의 어머니가 등장하는 순간, 모두 깜짝 놀랐다. '솔로라서'의 출연자 신동엽, 박은혜는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였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꼿꼿한 허리, 분명한 발음, 풍성한 머리, 걸음걸이였다. 신동엽은 "진짜 90세가 맞으세요?"라며 거듭 놀라워했다.
예지원 어머니는 연세에 비하면 피부에 주름도 거의 눈에 띄지 않는 편이었다. 치아와 위장도 튼튼한지 아침으로 바게트를 잘라 먹었다. 딸이 건네는 단 음식은 거부했다.

어머니는 딸과 같이 살면서도 뭘 해달라거나 의존하는 법이 거의 없었다. 식사 메뉴도 딸과는 달리 자신이 먹고 싶은 걸 따로 먹었고, 점심엔 약속이 있다며 개인 생활에 집중했다. 집에서 대부분의 활동도 스스로 했다.
그는 "나는 나, 너는 너"라는 인식이 뚜렷해 보였다. 그러면서 딸에게 "우리는 하루에 30분만 같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선, 규칙적인 생활이 핵심이다. 실제로 90세를 넘긴 ‘동안 어르신’ 대부분은 하루를 일정하게 보낸다.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어나고, 세 끼 식사를 거르지 않는다. 식사는 소식하지만 골고루 먹는다. 지나치게 단 음식을 피하고, 채소와 단백질, 견과류 등을 꾸준히 섭취한다. 입맛이 떨어질 나이에도 꾸준히 식사를 챙기는 것은 면역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몸을 자주 움직인다. 격한 운동이 아니라도 괜찮다. 매일 아침 공원을 산책하거나 집 근처 시장을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일부 어르신은 요가나 수영, 간단한 스트레칭을 습관처럼 한다. 몸을 자주 쓰면 근육이 줄지 않고, 뇌도 활발히 움직인다. 움직임은 곧 젊음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긍정적인 태도다. 어려운 일이 닥쳐도 ‘지나갈 일’이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는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고마움을 표현하고 감정을 솔직하게 나눈다.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스트레스를 오래 품지 않는다. 감정 정리는 신체 건강으로도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