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7 읽음
[제7회 청년플러스포럼] 김성일 공동위원장 개최사 “기후스펙, 청년의 생존 역량이자 미래 경쟁력”


투데이신문사가 주최하고 청년플러스포럼(공동위원장 박애경·김성일)이 주관하는 제7회 청년플러스포럼이 21일 2시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솔라스탤지어시대: 청년의 생존코드 ‘기후스펙’」을 주제로 진행됐다.
청년플러스포럼은 청년이 주도하는 발전적인 시대를 도모하고 청년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본질적인 논의를 위한 공론의 장이다.
이날 김성일 공동위원장은 개최사를 통해 “기후위기로 인한 불안과 상실을 표현하는 ‘솔라스탤지어’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감정이 아니라 오늘날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겪는 감정”이라며 “이번 포럼은 이러한 감정을 직시하고, 청년이 직접 대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는 파리협정, 유엔기후변화협약,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을 통해 기후 대응의 공동 기준과 실천 원칙을 수립해왔으며, 우리나라 역시 탄소중립기본법 제정, NDC 상향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제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사회 전반에 기후 감수성을 확산시키기 위한 전방위적이고 실천 중심의 전략이 요구된다”고 짚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청년 세대는 이제 기후 거버넌스에서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핵심 주체로서 역할을 해야 하며, ‘기후지식’, ‘기후기술’, ‘정책참여’, ‘현장실천’을 아우르는 역량, 즉 ‘기후스펙(Climate Spec)’이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기술, 정책, 산업, 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청년들이 기후전환을 이끄는 실행자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포럼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청년의 기후역량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토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