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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전문 판사, 아이들 증거로 제출한 이혼 소송에 "그건 아동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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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이혼 전문 판사가 출연했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이혼 전문 판사 정현숙이 출연했다.

"재판 하다보면 감정 이입이 될 때가 있으실 것 같아요"라는 유재석의 말에 정현숙 판사는 "제가 제일 힘들어 하는 부분은 아이들하고 관련된 부분입니다 서로 아이를 키우겠다는 경우 서로 키우지 않겠다는 경우도 있고요 아이들을 증거로 내는 경우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아직도 기억나는 영상이 있는데 엄마가 가출을 했어요 부정행위로 아빠가 분노에 차서 영상을 찍었습니다 7살, 5살 남매가 내복바람으로 앉아있었어요 아빠가 묻는 질문이 이렇습니다 엄마가 밤마다 나가는거 알고 있어? 몇 번 나갔어"라고 말했다.

이어 "오빠가 엄마를 막 보호해주려는 모습이 제 눈에 너무 명확하게 보였어요"라며 "너무 마음이 아프고 영상을 보면서 좀 사무실에서 울었죠 그 아이들이 불쌍해서 그건 아동 학대입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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