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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막판 뒤집기' 현세린, 연장서 조아연 꺾고 4년 만에 두산매치플레이 16강행
스포츠W현세린은 16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2025 두산매치플레이 조별리그 5조 3차전에서 조아연에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세린은 조별리그 2승 1패를 기록, 전날까지 조 선두였던 조아연과 승점 2로 종률을 이뤘고, 잠시 후 10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1차 연장을 무승부로 넘긴 뒤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조아연을 상대로 짜릿한 '뒤집기쇼'를 연출한 현세린은 이로써 2021년(16강) 이후 4년 만에 대회 16강에 복귀했다.
현세린은 경기 직후 4년 만의 16강 진출이란 사실을 알려주자 "4년 전에도 연장으로 이겼던 기억이 있는데 연장을 준비하면서 그때 생각이 막 나면서 버디를 치면은 이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쳤는데 버디가 나와줘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초반 국내 개막전부터 연속 3개 대회에서 컷 탈락의 고배를 들었던 현세린은 지난 달 하순부터 다시 컷 통과에 성공하기 시작하면서 순위도 끌려얼리는 상승세를 이어왔다.
현세린은 시즌 초반 부진에 대해 "전지훈련 때 스윙을 다 바꾸고 온 상태였는데 100% 잡히지 않고 한 60~70% 잡힌 상태로 들어와서 솔직히 시즌을 걱정하면서 시작했다. 근데 시즌을 하니까 걱정한 대로 샷이 안 돼가지고 그거에 대한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았다."며 "(이후에) 샷에 대해 연구도 많이 하고 연습을 거의 아마추어 때처럼 많이 해 가지고 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에 느낌이 와서 그 뒤로부터 샷이 잘 되면서 성적이 나아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현세린은 16강전에서 '버디폭격기' 고지우(삼천리)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현세린은 "'버디 폭격기'랑 치게 됐는데 저도 뒤치지 않도록, 버디 폭격기가 되도록 내일은 그거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겠다."고 고지우와의 버디 폭격 대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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