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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빗썸 등 한국 암호화폐(코인) 거래소서 압도적 거래량 자랑하는 리플 (이유)


업비트 기준 XRP의 일일 거래량은 3억 5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거래량의 14.84%로, 비트코인·이더리움·테더의 거래량을 모두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를 통해 XRP가 단기적으로 한국 시장에서 가장 활발히 거래되는 자산임을 방증한다.
빗썸에서도 XRP는 1억 516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테더를 앞선 것은 물론, 비트코인의 두 배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거래량 급등은 개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의해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XRP는 최근 단기간 내에 2.14달러에서 2.48달러까지 상승했으며, 그 직후 거래량이 폭증했다.
특히 최근 24시간 동안 한국 거래소 전체에서 XRP의 총거래량은 12억 달러를 넘어서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XRP의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 주 들어 XRP 선물 계약의 미결제 약정 규모가 전주 대비 41.6% 증가해 총 34억 2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포지셔닝이 빠르게 늘고 있음을 시사한다. 유동성 지표 또한 XRP에 대한 집중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구체적으로 업비트에서는 XRP의 +2% 매수 호가 깊이(bid depth)가 92만 9000달러에 달하며, -2% 매도 호가 깊이(ask depth)는 372만 달러를 기록했다.
빗썸 역시 매수 호가 깊이가 127만 달러, 매도 호가는 198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 상위 종목 중에서도 XRP가 가장 활발히 거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