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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146km, 두려움 없으니까 던지고 싶은대로…” KIA 비밀병기, 150km 좌완 파이어볼러가 진짜 돌아온다[MD광주]
마이데일리
KIA 타이거즈 좌완 이의리가 13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불펜투구를 실시했다. 이범호 감독은 14일 광주 롯데전을 앞두고 “다음 불펜피칭을 하고 그 다음부터 실전에 바로 들어간다”라고 했다. 퓨처스리그 재활등판이 눈 앞에 왔다는 얘기다.
이의리는 이후 함평 재활군에서 꾸준히 웨이트트레이닝과 재활로 몸을 만들어왔다. 변화구까지 곁들여 불펜투구도 했다. 불펜투구를 잠시 쉬고 웨이트트레이닝만으로 몸을 만드는 과정까지 소화한 뒤 최근 다시 공을 던졌다.
이범호 감독은 “다음 불펜피칭에서 50개를 던질 예정이다. 그 다음부터 경기 출전을 한다. 처음엔 30개만 던질 것이고, 이후 40구, 50구로 개수를 올릴 것이다. 6월 초까지는 퓨처스리그에서 등판할 것이고, 6월 중순엔 1군에서 던질 수 있을 것이다.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의리는 6월 중순에 1군에 올라오면 선발진에 합류해 철저한 투구수, 이닝 관리를 받을 예정이다. 이의리가 선발진에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기존 선발투수들에게 한 차례씩 휴식을 줄 계획도 갖고 있다. 이의리 역시 1군에서 빠져 쉬는 타이밍도 가질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은 “불펜에서 145~146km까지 나왔다. 커브, 슬라이더, 서클체인지업까지 연습을 다 하는 걸 보면 이젠 본인이 팔에 대한 두려움이 없으니까 던지고 싶은대로 여러 구종을 던지는 것 같다. 올 시즌 잘 준비하는 걸 보면 내년에 훨씬 나은 선발투수가 될 것이다. 올해 어떻게 준비시키느냐에 따라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올해 좋은 상황으로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이의리의 베스트 스피드는 150~151km이다. 구속은 실전을 치르면서 자연스럽게 올라가야 하는데, 이게 개개인의 편차는 분명히 있다. 불펜피칭과 2군 재활등판, 2군 재활등판과 1군 등판은 엄연히 다르다. 지금 불펜에서 140km대 중반이 나왔다고 해서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앞으로 건강, 구위, 커맨드 등을 잘 살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