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사는 집 화장실 슬라이딩 도어가 고장이 나서 수리 때문에 딸 집에 가게 되었어요. 딸아이가 출근하고 없는 시간에 기사님이 오시기로 되어 있었거든요. 갑자기 일정이 잡혀서 늦은 오후에 출발해서 도착하니 저녁 7시 30분이 훌쩍 넘더라구요. 집 근처 역에 도착하니 딸아이가 마중을 나와서 늦은 저녁으로 버섯칼국수 먹었어요. 칼칼하고 뜨끈한 것이 땡겨서 얼큰으로 시켰네요. 버섯 건져 먹고 칼국수 끓여 먹고 죽까지 녹진하게 끓여 먹었어요. 맛난 저녁 배부르게 먹고 동네 산책까지, 모처럼 오붓한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