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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퍼스AI(TEM.N)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가이던스 소폭 상향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유전자 NGS 사업을 통한 의료 빅데이터로 AI 사업에 나서고 있는 기업인 템퍼스AI(TEM.N)가 인수 관련 비용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템퍼스AI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255.7M달러로 전년 대비 75.4% 증가하고, 매출총이익은 155.2M달러로 전년 대비 99.7% 늘었다.
영업손실은 68.7M달러로 전년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고 당기순손실은 68.0M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 대비 2.9%, 조정 EPS도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NGS 유전체 진단 사업부 ‘Genomics’의 1분기 매출액은 193.8M달러로 전년 대비 62.9% 증가했다.
종양 진단 검사 ASP도 1590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9% 증가하며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에 출시된 고형암 NGS 동반 진단 ‘xT CDx’의 보험 수가는 4500달러로 기존 검사 대비 월등히 높아 추가 ASP와 이익률 개선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유전성 진단 건수는 7만8000건으로 전년 대비 22.8% 증가를 기록했다.
데이터 분석 사업부의 1분기 매출액은 61.9M달러로 전년 대비 131.0%) 증가를 기록했다. 데이터 라이선싱 사업의 ‘인사이트(Insight)’ 서비스 매출액이 전년 대비 58.0% 성장하며 사업부 성장을 주도했다.

템퍼스AI의 2025년 가이던스는 매출액 1250M달러(약 1.8 조 원, YoY +80.3%)로 기존 전망치인 1240M달러 보다 소폭 상향했다.
조정 EBITDA 가이던스는 5M달러로 흑자전환한다는 기존 수치를 유지했다.
지난 4월 23일, AstraZeneca, Pathos AI 와 multimodal AI 종양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기존 계약을 확장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신민수 연구원은 "향후 3 년간 고객사들로부터 200M달러(약 2800억 원)의 데이터 라이선스 및 모델 개발료를 지급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