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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APL.O) "에픽게임즈 판결, 재정적 여파 우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애플은 에픽게임즈에 유리한 판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재정적 결과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법원 판결의 재정적 영향에 대해 우려하며 명령에 대한 유예를 요청하고 있다.
애플은 이번 판결로 인해 연간 수억에서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방법원 로저스 판사는 앱 내 웹 링크를 통해 이루어진 애플의 아이폰 앱 구매에 대한 수수료 부과를 즉시 중단하도록 명령함으로써 이전 판결을 확대하고 다른 변경 사항도 함께 적용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 팀 스위니는 화해를 제안했다.
스위니는 "애플이 앱스토어 규정을 완화하면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를 앱스토어에 다시 출시하고 모든 소송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판결은 애플이 반경쟁 관행에 대한 금지 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한 미국 법원의 명령에 따라 내려졌다.

이후 에픽게임즈는 텐센트 홀딩스의 지원을 받아 애플이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포트나이트를 앱 스토어에 다시 출시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또한, 연방법원이 애플의 인앱 대체 결제 수수료를 27% 인하하기로 결정한 것은 에픽게임즈의 중요한 승리이자 개발자에게는 드문 기회로 평가됐다.
이번 판결은 현재 진행 중인 애플과 에픽게임즈 간의 법적 분쟁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애플에 대한 잠재적인 재정적 영향은 상황의 심각성과 회사의 수익성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강조한다.
또한, 포트나이트가 앱스토어에 다시 출시되면 게임 업계와 모바일 앱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애플 주가는 2025년 현재까지 19.52% 하락했지만 지난 12개월 동안 7.3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