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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대폭 확대 환영”
투데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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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서울시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역사 인식 제고와 안보 의식 함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2일 “서울시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시의원은 서울시가 문화본부·관광체육국·서울역사박물관 등을 통해 추진 중인 광복 80주년 관련 사업들에 대해 “역사와 안보의식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김 시의원은 지난해 11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다가오는 광복 80주년이 단지 숫자에 그치지 않도록 실질적인 문화사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으며, 올해 2월 임시회 상임위에서도 같은 취지의 요구를 재차 강조하는 등 관련 현안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기념사업은 자체 발굴 38건, 공모사업 5건 등 총 43건 규모로, 광화문광장·서울광장·강남역 등 도심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한 음악회부터, 서울독립운동 유적지 답사 등 역사 체험 프로그램까지 시민 참여형 콘텐츠가 대폭 확대됐다.

김 시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 겸 6·25전쟁 75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그동안 서울시 차원에서 시민들의 호국·안보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사업과 행사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여러 차례 촉구한 바 있다”며 서울시의 정책 반영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광복 80주년은 단순한 해방의 의미를 넘어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과 이를 지켜온 수많은 희생을 되새기는 계기”라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들이 보여주기식 행사를 넘어 시민이 주체가 돼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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