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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감독, 소설가…이재명 공개 지지 리스트에 '웹툰 작가'도 있다

29일 이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이재명을 대통령이라는 도구로 쓰고자 한다"고 전했다.
지지 선언 리스트에는 전 문화재청장 유홍준, 영화감독 이창동, 시인 황지우, 소설가 방현석, 건축가 임형남, 웹툰작가 원수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다가오는 대선은 단순히 한 명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이는 대한민국 국민의 머슴이자 도구이며 플랫폼 역할을 할 사람을 뽑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엘리트 카르텔 내란세력이 가장 두려워하고 스스로 회피하고 부정하는 자가 역설적으로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사람이다. 지금은 이재명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다음 달 1일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다.

이번 결정은 대법원 내부 규정인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규칙'에 근거한 것이다. 해당 규칙은 피고인의 동의가 없더라도 사건이 사회적 관심이 높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TV 생중계를 허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후보는 2021년 대선 후보 신분으로 방송에 출연해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발언한 점과 국정감사에 나와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과정에 국토교통부의 협박이 있었다고 말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김 전 처장 관련 발언 가운데 이 후보가 그와 골프를 함께 치지 않았다는 이른바 골프 발언과 백현동 관련 발언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법원은 김 전 처장 관련 발언은 '행위'가 아닌 '인식'에 관한 발언이라 허위사실 공표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