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 읽음
시진핑의 권력이 흔들리고 있다.

위 사진은 중국군부 서열2위 장유샤 부주석인데요.
원래는 시진핑과 같은 태자당 출신으로 시진핑의 최측근이었으나 시진핑이 그를 제거하려고 하면서 서로 적대적인 관계가 되었습니다.
장유샤는 시진핑의 독재에 반감을 품은 다른 파벌들의 지원을 등에 업고, 군부 서열2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세력을 확대중인데요.

작년 연말 시진핑의 측근인 군부서열 5위 먀오화가 숙청되었고, 최근에는 시진핑의 또다른 최측근 군부서열 3위 허웨이둥 부주석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숙청이 되었을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가 들려 오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장유샤의 측근들이 군부의 요직에 속속 임명되면서 시진핑이 군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현재 소식통에 의하면 장유샤의 지지 군부 세력이 이미 시진핑의 세력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그런 자신감 때문일까요?
3월에 열린 양회에서 시진핑이 퇴장할 때 모든 사람이 시진핑에게 박수를 치고 있었는데 장유샤만이 박수도 치지 않고 시진핑을 쳐다보지도 않고 돌아서 있었습니다.
이것은 시진핑의 권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공산당 최고 권력자가 퇴장할 때 박수도 치지 않고 돌아서 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입니다.
중국 공산당은 오랫동안 집단 지도체제로 유지되어 왔는데 시진핑이 권력을 독점하며 반대파들을 숙청하고 독재를 하고 있지만 뿌리 깊은 중국의 다른 세력들은 완전히 숙청당하지 않았고, 그들이 힘을 모아 반격을 하는 듯한 모양새입니다.

점점 군부에서 세력을 확장해 나가는 장유샤...
과연 그가 시진핑을 몰아낼지....아니면 시진핑이 장유샤를 제거하고 독재체제를 확고히 할지 흥미로운 시점입니다.
0 / 300
채널을 구독하시겠어요?
sentisin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