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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팀] 한국 따돌린 오블리비언, 스팀서 ‘훨훨’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는 이전부터 루머는 있었지만 공식 발표가 없어 소문만 무성한 상태였다. 하지만 관련 루머가 계속 나오면서 점점 사실로 드러났고, 4월 23일 새벽 즉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출시됐다. 이와 함께 1개월 가까이 1위를 지키던 스케줄 1을 제치고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오전 11시 기준 일 최대 동시접속자 18만 2,298명을 기록하는 등 스팀 유저들에게 대대적으로 환영받고 있다.
원작을 리마스터하면서 크게 달라진 점은 언리얼 엔진 5로 개발되어 그래픽이 대폭 개선된 점이다. 여기에 립싱크 기술을 향상시켜 캐릭터의 표정도 한층 자연스러워졌다고 밝혔다. 그 외 전투시 동작이 더욱 커졌고, 사운드나 이펙트, 타격감을 개선했으며, 십자선 표시나 3인칭 시점 조정 등 게임 플레이 부분과 UI, UX도 새로 업데이트됐다. 기존 DLC로 출시됐던 쉬버링 아일즈와 나이츠 오브 나인의 콘텐츠도 리마스터 버전에 모두 포함됐다.
다만, 스팀으로 출시됐음에도 한국어 미지원을 포함해 한국 지역에서 플레이하지 못하게 젷 국내 유저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스팀 상점 페이지는 한국어로 볼 수 있으나, 스팀DB나 기타 스팀 관련 사이트를 확인해보면 러시아와 대한민국 두 국가만 구매가 불가능하도록 표시되어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는 오블리비언 리마스터의 등급분류 신청이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트레일러 (영상 출처: 베데스다 공식 유튜브 채널)



그 외에도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가 출시를 하루 앞두고 6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는 9위로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