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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證, 경영권 분쟁 종료…새 2대 주주 맞이


21일 DB손보는 다올증권 지분 9.73%인 592만3990주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보유 목적은 일반 투자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다올증권 지분을 5% 이상을 보유한 주주는 다올금융그룹 이병철 회장(24.82%), 김 대표(7.08%), 최순자 씨(6.40%) 순으로 김 대표와 부인 최 씨 등이 2대 주주였다.
김 대표 측은 지난 2023년 5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 당시 다올증권 주가가 급락하자 지분을 대량으로 매수해 2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같은 해 9월 김 대표 측은 다올증권 지분을 보유한 목적을 ‘일반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정기주주총회에선 주주행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경영권에 참여하기 위한 행보를 보였다.
DB손보가 매수한 물량은 김 대표 측이 보유하던 지분이다. DB손보가 다올증권의 새로운 2대 주주 자리에 오르면서 김 대표 측 지분율은 4%대로 내려갔다.
다올증권 관계자는
더리브스
질의에 “(김 대표였던) 2대 주주와의 경영권 분쟁이 종료됨에 따라 회사의 지속 성장과 손익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