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읽음
대구수목원 관람 꿀팁…활엽수원과 시간별 운영 안내
투어코리아
0
[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위치한 대구수목원이 봄철 시민들의 산책과 휴식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781,279㎡ 규모를 자랑하는 대구수목원은 2,000여 종 이상의 식물이 식재된 식물 전시 공간으로, 특히 누리장나무, 단풍나무, 산벚나무, 자작나무 등 다양한 활엽수가 모여 있는 활엽수원이 봄철 대표 볼거리로 손꼽힌다.
활엽수는 넓은 잎이 달린 나무의 총칭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참나무류와 더불어 물푸레나무, 느티나무 등도 이에 해당한다. 이 활엽수원은 특히 생태학습 및 자연 관찰에 적합한 구간으로, 학생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수목원의 입장료와 주차요금은 무료이며, 운영시간은 계절에 따라 상이하다. 4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5월부터는 오전 8시 개장으로 시간이 조정된다. 단,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정비로 일부 공간의 출입이 제한되며, 온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견학이 가능하다.

야간개장이 제한되는 이유는 희귀 식물 보호, 분재·수석 등 고가 전시물의 보존, 외국 종자 반출 방지, 식물 생체리듬 보호 등으로, 이는 전국 수목원 공통 기준에 따른 조치다. 또한 관람객은 쓰레기 되가져가기, 반려동물 동반 금지, 지정 구역 외 출입 금지 등 수목원 이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교통편으로는 지하철 1호선 대곡역에서 도보 약 25분, 또는 대곡역 인근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환승 시 수목원 입구까지 약 10분 내외 소요된다. 자가용 이용 시 구마고속도로 화원IC 또는 북대구IC를 통해 접근이 가능하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