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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말고 협동’ 앞세운 ‘마비노기 모바일’ 광폭 인기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마비노기’가 모바일로 돌아와 시장에서
새로
운 흥행 방정식을 풀어가고
있
다.
넥슨에서
올해
3
월
27
일
발매
한 ‘마비노기 모바일’이
모바
일
MMORPG
분야에 신선한
바람
을 불러오고
있
다.
원작과
마찬가지
로
협
동에 기초한
게
임
전개
가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면서 이용자층의 호응을 얻었고
시장
에도
연착륙
했다.
‘마비노기’는 ‘메이플스토리’나 ‘카트라이더’,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 산하 주요 IP(지식재산권
)
와 함께 넥슨을 상징하는 레거시 작품이다. 2004년 출시 이후 20년 넘게 폭넓은 이용자 층을 확보했다. 넥슨의 개발 자회사인 데브캣에서 만들었다.

모바일 인덱스
기준으
로 ‘마비노기 모바일’은 전체 이용자 중 남성과 여성 비율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
다.
20대와 30대를 중심으로 10대부터 40대 이상까지 두텁게 확인되는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본래
의 기치를 인
정받
고 있다.
또한 ‘마비노기’ IP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높은 자유도는 치열한 경쟁에 방점을 둔
기
존 MMORPG
장
르
경쟁작과
는 차별화된 요소로
작
용하고
있
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궁극적인 전투 콘텐츠에다 원작에서 계승한 다채로운 생활형 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캐주얼한 분위기는 친구나 가족, 연인끼리 부담
없
이 체험할 수
있
는 바탕이
되
고
있
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전통적인 MMORPG 공식에서 과감히 벗어났다. 이용자간 전투(PVP)와 공성전 같은 요소를 없애는 대신, 이용자
사이
에서 협력과 교류에 초점을 뒀다. 요리와 낚시, 작곡, 연주, 제작 등 전투 밖 콘텐츠를 누리고, 친구나 가족과는 광장과 던전에 있는 모닥불 앞에 도란도란 앉아 있는
모습
을 연출한다.

덕분
에 각종
커뮤
니티에서 ‘주위에 기꺼이 추천할 수 있다’는 반응도
퍼지면
서 이용자 층이 더
다양해지
는
선순환
으로
이어지
고
있
다. 일례로 솔로 플레이를 지향하는 이용자라도 같은 던전에 들어와 있는 다른 이용자와 ‘우연한 만남’ 시스템을 통해 던전을 용이하게 마칠 수 있다는 게
장점이
다.
게임을 구동하는 방식
역
시 유연하다. 각자의 속도에 맞춰 마음에
드
는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전투와 생활 콘텐츠를 입맛에 맞게 고르고, 게임 속
친구들
과 교류할 수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내가 꾸민 캐릭터에 애정이 생기는 MMORPG
장
르의
속성
을
좀
더
세밀하
게
구현
한다.
헤어 스타일과 피부 톤, 얼굴형, 의상, 나이, 키 등을
최적화(커스터마이징)
기능으로 꼼꼼하게 설정할 수 있다. 외형부터 의상, 분위기까지 폭넓은 표현이 가능해 최적화를 통해 개성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

시간으로
도 여러
콘텐츠
를 무리 없이 만나볼 수
있도
록 구성돼 있고,
가로세로 전환 모드를 지원해 대화할 때는 세로로, 전투에 집중하고 싶을 때는 가로로 경험할 수 있다.
한편, ‘마비노기 모바일’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편의성 개선과 도전, 성장의 재미를 담은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로 우상향하고
있
다. 이달 3일 신규 던전 콘텐츠인 ‘어비스’로 협동의 맛을
한
층
강화했
고, 10일에는 ‘모험가들이여! 레이드를 준비하라!’ 이벤트와 레이드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자마자 신속하게 서버를 증설해 안정화도 꾀했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이 ‘마비노기’에 입문할 수 있는 문턱이 낮은 새로운 입구로 자리잡길
바란
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