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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 공개…성능 30%↑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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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퀄컴이 최근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 칩셋을 공개하며,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성능을 대폭 끌어올릴 전망이다.

13일(이하 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 칩셋이 퀄컴의 2세대 오리온 CPU 코어를 탑재해 전작 대비 25% 성능 향상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GPU 성능 역시 30% 향상됐으며, 독립 캐시 메모리가 기존 12MB에서 16MB로 증가했다.

CPU 구성은 2개의 프라임 코어와 6개의 퍼포먼스 코어로 이루어져, 전작 대비 고성능 작업 처리 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가 전작 대비 25~30% 성능 향상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칩셋은 TSMC의 3세대 3나노(nm) 공정으로 생산되며, 차세대 메모리 표준인 LPDDR6을 지원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14.4Gbps까지 늘어났다. 긱벤치 테스트 결과,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는 싱글코어 4000점으로 전작 대비 25%, 멀티코어 1만3000점으로 26.2% 성능 향상을 기록했다.

퀄컴은 수율과 비용 상승을 고려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 칩셋 생산을 2나노 공정 대신 3나노 공정을 선택했으며, 갤럭시S26 시리즈, 원플러스 14, 모토로라 2026년 플래그십 모델 등 플래그십 안드로이드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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