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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태고의 달인' 단 하나만 판다, 타이코랩스
게임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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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임메카 독자 여러분, 성지순례의 Ryunan입니다. 최근 국내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생겼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고 계신 성지순례 독자 여러분 중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조속한 피해 복구가 되길 기도합니다. 이번 성지순례 장소는 서울 노량진에 위치한, 조금 특이한 게임센터입니다.
▲ 한 가지 게임만 있는 게임센터가 있다?
‘단 한 종류의 게임만 있는’ 게임센터가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보통 게임센터 하면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가져다놓고 그 중 자기가 원하는 게임을 골라 플레이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 선택의 폭을 없애고 오로지 한 가지 게임만 가져다 놓은 게임센터라니? 2012년 찾아간

이후 이런 게임센터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는데, 이번에 찾아갈 게임센터가 바로 그런 곳입니다. 바로 서울 노량진에 위치한 ‘타이코 랩스(TAIKO LABS)’ 입니다.
▲ 태고의 달인 한 우물만 파는 ‘태고 연구소’
▲ 음료, 간식을 먹으며 유튜브 게임방송을 볼 수 있는 야외 휴식공간
매장 입구에는 테이블과 함께 뭔가 재미있는 물건들이 놓여있는데요, 온수통과 전자레인지, 게임 플레이 영상이 나오는 TV 등입니다. 뭐 하는 공간인고 하니, 매장에서 판매하는 컵라면 등의 음식을 여기서 앉아 즐기는 일종의 휴식공간입니다. 편의점 야외 테이블과 비슷한데, 뒤의 TV를 통해 매장에서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서 태고의 달인 플레이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 시선을 사로잡는 태고의 달인 굿즈 컬렉션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사로잡는 태고의 달인 관련 굿즈들! 그야말로 '태고의 달인' 성지라는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다양한 상품들이 보입니다. 북채, 타올, 인형, 피규어는 물론, 태고의 달인 전용 조끼까지! 태고의 달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갖고 싶다는 욕구가 생길 수밖에 없는 상품들이 방문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이 상품들은 판매용이 아닌 전시용 굿즈이기에 눈으로만 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굿즈들이 진열된 공간 뒤로 스태프가 상주하는 사무실이 있습니다.
▲ 어떤 한계라도, 이곳이라면!
매장 전경입니다. 오로지 태고의 달인 한 가지만 있는 게임센터라 규모는 타 게임센터에 비해 다소 작은 편입니다. 하지만 실제 매장 내에 들어오면 그렇게 좁다는 느낌은 들지 않고, 중앙 통로를 중심으로 기기 사이 간격도 꽤 넓은 편이라 쾌적한 느낌까지 전해집니다. 벽 끝부분의 에어컨 위로 ‘어떤 한계라도, 이곳이라면’ 이라는 글씨가 유독 눈에 띄는군요. 한계에 도전하는 태고의 달인 게이머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일까요?
▲ 짐은 이 곳에 보관
직원 상주 카운터 아랫쪽으로 가방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 상자가 있습니다. 보관 상자 또는 바구니를 들고 옮겨다니는 타 일부 게임센터와 달리, 이 곳은 짐 보관함이 카운터 앞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 타이코 분식연구소와 타이코 생명수로 나눠진 메뉴
카운터 오른편으로는 식당에서나 볼 법한 무인 주문기(키오스크)가 한 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음료와 함께 간단한 먹거리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탄산음료부터 도핑용(?)으로 많이 마시는 몬스터 같은 에너지 음료, 가벼운 식사나 간식으로 즐기기 좋은 컵라면, 계란, 핫바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씨리얼+우유 콤보라는 꽤 재미있는 조합도 있어요. 간식과 음료류에 ‘분식연구소’, ‘생명수’ 라는 이름을 붙인 게 꽤 재미있네요.
▲ 구매한 음료나 간식은 이 곳에서 꺼내가면 된다
키오스크 오른쪽에 냉장고가 설치되어 있어 음식 및 음료는 결제 후 해당 냉장고에서 꺼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냉장고 위에 재미있는 게 하나 붙어있네요. ‘오늘의 기부 음료수’ 라는 건 뭘까요?
▲ 방문객들을 위한 음료 기부도 받는다
간혹 다른 방문객들을 위해 음료를 선결제 기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긴 기부한 음료수 현황을 적어놓는 현황판입니다. 가령 누군가 몬스터를 30캔 선결제 기부했다면, 보드에 본인의 이름(닉네임)과 함께 30개의 동그라미를 보드마카로 그려놓습니다. 그러면 이후 방문객들이 몬스터를 하나씩 꺼내갈때마다 동그라미를 하나씩 지워나가며 기부 음료수 나간 개수를 체크하는 방식입니다. 사진은 ‘동이동이’ 라는 유저가 기부한 몬스터가 6캔 남았다는 걸 의미합니다. 상당히 아름다운 문화네요.
▲ 핸드타올, 북채, 이어폰은 무료 대여
게임 플레이를 위한 각종 소품들은 매장에서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습니다. 다른 게임센터와 달리 이 곳은 기기마다 북채가 비치되어 있지 않기에, 중앙의 보관함에서 가져다 사용하면 됩니다. 북채 좌우로는 핸드타올(물수건)과 이어폰도 있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합니다. 사용 후 제자리에 깔끔하게 돌려놓는 건 필수.
▲ 유료 판매 물품은 스태프에게 문의
무료 대여 품목과 별개로 매장에서 유료 판매하는 물품도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 기록 및 저장을 위한 바나패스카드, 개인 북채를 감싸는 그립, 그리고 공식 북채까지 세 가지 종류입니다. 해당 물품 구매 희망시 매장 내 스태프를 찾아주면 됩니다. 가격표 아래 점내 와이파이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고요.
▲ 처음 선보이는 대여 시스템, 그것은 게임 대여가 아닌 ‘자리 대여’
이 곳도 기기 대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일반적인 프리플레이 대여와 별개로 꽤 독특한 대여 시스템이 있습니다. 바로 ‘자리대여’ 라는 것인데요, 자리대여는 매장 내 방문자가 많아 게임 대기가 발생 시 기기를 독점하여 연속 플레이할 수 있는 권리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기기 당 2시간 2,500원, 3시간 4,000원에 권리를 살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기기 점유’ 권리만 사는 것이지 플레이 요금은 매 플레이시마다 지불해야 합니다. 완전한 프리플레이 대여는 2시간 1만 4,000원, 3시간 1만 8,000원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 라이브 단위도장 이벤트에 참가하고 인증서 받아가자
매장 자체적으로 ‘라이브 단위도장’ 이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태고의 달인에는 자신의 실력을 검정해볼 수 있는 ‘단위도장’이라는 모드가 있는데, 특정 날짜에 매장에서 열리는 라이브 단위도장에 신청해 단 한 번의 플레이로 해당 단위도장의 취득에 성공하면 오리지널 인증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입니다. 이 이벤트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타이코 랩스에서만 유일하게 진행된다고 해요. 마지막 진행일은 2월 23일, 차후에도 이벤트가 추가 진행 예정이라 하니 관심있으신 분은 공지가 떴을 때 참가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세계대회 결정전 탑 랭커들의 기록 아카이브
매장 내부엔 지난 2024년 태고의 달인 세계대회인 ‘동더! 세계제일 결정전’에서 진행되었던 지정곡들의 매장별 상위 랭킹 점수가 기록된 스코어 보드가 있습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3월 10일 노량진 어뮤즈타운, 3월 17일 부산 경성대 게임D, 3월 24일 노량진 어뮤즈타운(2차) 순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이 담긴 포스트잇 방명록
매장 가장 안쪽의 에어컨 옆에도 태고의 달인 굿즈들이 전시되어 있는 테이블, 그리고 그 위로 포스트잇으로 남긴 방명록과 함께 매장 사진, 단체 대회가 있던 날 매장에 운집한 방문객들의 사진이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태고의 달인 유저들이 이 곳을 방문했고 또 이 점포를 아끼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흔적이기도 합니다.
▲ 총 다섯 대의 태고의 달인이 설치돼 있다
매장에는 총 다섯 대의 태고의 달인이 출입문과 이어진 중앙 통로를 중심으로 왼쪽에 두 대, 그리고 오른쪽에 세 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섯 대 모두 ‘신 태고의 달인 니지이로’ 버전으로 가동 중이고요. 다만 이 중 PC와 연결된 방송 장비를 포함한 각종 촬영 소품이 설치되어 있는 기체는 오른쪽의 세 대 입니다. 방송을 목적으로 플레이할 시엔 오른쪽 기체를 사용해야 하겠죠.
▲ 플레이 촬영을 위해선 어떤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PC와 연결하여 화면 출력을 뽑는 영상 촬영 이외에도, 플레이어와 등을 마주한 채 세워져 있는 카메라 장비를 통해 자신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는 것이 가능합니다. 화면과 함께 손배치 등을 촬영할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게임센터
타이코 랩스는 최근 일부 게임센터에서 보이기 시작하고 있는 ‘현금 없는 게임센터’ 입니다. 몇 년 전 청소년 아케이드게임에 신용카드 결제가 허용된 후 일부 게임센터에서 기기마다 카드 단말기를 부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타이코 랩스는 모든 기기에 동전 넣는 코인 투입구를 막아 놓고 카드 단말기를 설치해 '현금 없는 매장'으로 운용 중입니다. 신용카드나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로 게임 요금을 지불하면 됩니다. 플레이 요금은 1인 플레이시 1,000원, 2인 플레이시 1,500원이며, 한 크레딧 당 4스테이지로 넉넉히 설정되어 있습니다.
▲ 휴식 및 게임 대기는 벤치에서
매장 중앙 통로엔 긴 벤치 의자가 하나 놓여있어 사람이 많아 대기가 발생하면 이 곳에서 앉아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면 됩니다.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요. 벤치 의자 아래에도 물건 보관 박스가 있으니 가방 등은 그 아래에 보관하면 됩니다.
▲ 온도는 물론 습도, 공기질까지 관리하고 있다
매장에 처음 들어왔을 때 매장이 꽤 ‘서늘하다’ 라는 인상을 받았는데요, 그 비결은 바로 상시로 틀어놓는 에어컨, 그리고 공기청정기 때문이었습니다. 북채를 두들기며 몸을 쓰는 게임이니만큼 아무리 추운 날씨라도 오래 플레이하면 체력이 많이 소모되며 땀이 나기 마련인데, 그를 감안해서인지 매장 온도를 꽤 낮게 설정해놓았더라고요. 매장에 온도계와 습도계가 설치되어 있어 현재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몸을 움직여도 덥지 않게 즐길 수 있는 18도에 가까이 온도가 맞춰져 있습니다. 또한 습도도 50% 정도를 유지하고 있어 쾌적한 환경입니다.

이번 성지순례의 마무리로는 조금 특별한 코너를 추가했습니다. 바로 타이코 랩스를 운영하는 김범수 대표와의 일문일답 인터뷰입니다. 왜 이렇게 독특한 매장을 만들었는지, 어떤 철학으로 운영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었던 인터뷰 전문을 싣는 것을 마지막으로 성지순례 ‘노량진 타이코 랩스’ 편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태고의 달인’ 게임만을 전문으로 하는 오락실을 개업하게 되었는지, 계기가 궁금하다

게임센터를 운영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는지, 리듬게임과 태고의 달인에 얽힌 개인적 스토리가 궁금하다
▲ 매장 내에 비치된 태고의 달인 굿즈들
▲ 쾌적한 게임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이 곳곳에서 보인다
오락실 운영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계획하고 있는 특별한 이벤트나 프로모션이 있나?

이러한 독특한 콘셉트의 오락실을 운영하시면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나 고충은 없었는지, 특히 매출과 관련된 부분은 어떤지 궁금하다. 장기적으로 볼 때 매장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정도인가?
▲ 타 아케이드 게임센터에 비해 음식류를 폭넓게 구비한 타이코 랩스
최근 아케이드 게임 시장의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앞으로의 전망을 어떻게 예측하는가?

앞으로 사업 확장을 위한 계획이나 아이디어가 있는가? 앞으로 이루고 싶은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태고의 달인’ 게임의 매력과, 앞으로 오락실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말해 달라
▲ 타이코 랩스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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