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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때론 사람인걸
마음속에 한줄기 빛을 가지고 산다
그런데 어느날은
그 빛이 잠시 꺼져 버리는 날이 있다
그런 날에 마음엔 온통 분노로 가득하다

동안 교묘하게 피하고 등져왔던
모든 슬픔이 얼치기 같은 분노가된다

딴곳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고개를 끄덕이는 긍정에 대한...
한곳이 비어있는 것에 대한..
빈 속에 꾹꾹 채워버린 술취함에 대한.

그래!
나도 때론 사람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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