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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제63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배당 유지·자기주식 소각 결정
잡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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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하범종 사내이사 재선임…정관 변경 통해 중간배당 기준 개선

이미지 = LG CI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LG(각자대표 권봉석·하범종)가 3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회의는 권봉석 부회장이 의장으로 주재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6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자기주식 소각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 의안이 상정돼 통과됐다.

㈜LG는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에 둔 경영 기조를 반영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별도 기준 배당성향은 76%이며, 지급한 배당 총액은 계열사로부터 받은 배당금보다 11% 많은 수준으로, 배당금 수익 대비 지급률은 111%에 달한다.

아울러 이번 주총에서는 LX 계열 분리 과정에서 보유하게 된 자기주식 60,249주(보통주 49,828주, 우선주 10,421주)의 소각도 확정됐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약 0.05%에 해당한다.

정관 변경도 이뤄졌다. 기존에는 배당 기준일을 먼저 확정한 후 배당액을 결정했으나, 앞으로는 중간배당의 경우 배당액을 먼저 정한 뒤 기준일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는 유연한 배당 정책 운영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권봉석 부회장과 하범종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정도진 교수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LG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환원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 기업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은 이사회 및 주주와의 소통 강화, ESG 경영 실천, 중장기 배당 안정성 확보 등 ㈜LG의 지속가능 경영 전략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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