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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퇴근길 토크 콘서트...동갑내기 꽃피운 바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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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이 19일 혜화동성당, 21일 경동교회에서 오후 7시 30분 '퇴근길 토크 콘서트Ⅰ: 동갑내기가 꽃피운 바로크' (이하 ‘퇴근길 토크 콘서트’) 주제로 공연을 2회 선보인다.
서울시향은 특별한 주제와 해설이 있는 클래식 연주와 인문학 토크를 결합한 퇴근길 토크 콘서트를 시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2016년부터 개최해 왔다.

또한 서울시향은 시민의 문화 접근성과 클래식 저변 확대를 위해 시청역 인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을 시작으로 혜화동성당, 경동교회, 남대문교회 등으로 공연 장소를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산업은행이 퇴근길 토크 콘서트를 협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바로크 음악의 거장 1685년 동갑내기 바흐, 스카를라티, 헨델이 남긴 명곡들이 연주되며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조은아 교수와 서울시향 제1바이올린 주연경 부수석의 해설과 함께 바로크 음악의 깊이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르간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유명한 작품이자 당대 최고의 오르간 비르투오소였던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단조’로 시작한다. 이어 우아한 선율로 사랑받는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제3번 중 에어’와 정교한 현악 앙상블이 돋보이는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3번’을 들려준다.

또한 후기 바로크 음악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라고 불리는 도메니코 스카를라티의 섬세한 감성이 깃든 ‘신포니아 제7번’과 ‘신포니아 제3번’도 감상할 수 있다.

후반부에는 헨델의 만년작이자 그가 쓴 여섯 곡의 바이올린 소나타 중 걸작으로 꼽히는 감미로운 선율의 ‘바이올린 소나타 D장조 1악장’, 풍부한 음악적 표현과 극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트리오 소나타 작품 번호 5 제4번 중 파사칼리아’, 마지막으로 18세기 바로크 기악곡의 걸작이자 다채롭고 풍부한 선율과 균형 잡힌 구성이 돋보이는 ‘합주협주곡 작품 번호 6 제1번’을 연주한다.
공연 티켓은 서울시향 누리집과 인터파크 누리집, 콜센터(1588-1210)를 통해 전석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의사상자는 동반 1인 2매까지 50% 할인, 국가유공자·의사자 유족 본인에 한해 50% 할인된다.

사진=서울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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