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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이성’잃은 감독→팬들 비난에 격렬한 논쟁 ‘충돌’…‘패장은 말이 없다’는데 언쟁→‘레이저 눈빛’이어 두 번째 폭발




하지만 프리미어 리그 2년차인 2024-25시즌 토트넘은 추락했다. 29라운드까지 14위로 추락했다. 시즌 중반부터 추락한 순위는 좀처럼 반등을 하지 못했다.

지난 1월에는 홈구장에서 레스터시티에 1-2로 패한 후에는 팬들과 충돌했다.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레스터 시티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팬들도 참지 못했다.

다혈질로 변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근 또 다시 팬들과 충돌해 언론의 입길에 올랐다. 더 선은 최근 감독과 팬들의 충돌 장면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기사에서는 워낙 화가난 감독을 선수들이 말리면서 끌려나갔다고 할 정도이다.
토트넘은 지난 16일 29라운드 경기로 열린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시즌 15번째 패배였다. 포스테코글루는 풀럼에서의 패배 이후 격노한 팬과 다시 한번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
0-2 패배후 화가 잔뜩 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터널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팬들이 그의 화를 돋구었다. 한 팬은 “저게 뭐였지?”라고 계속해서 소리쳤다. 아마도 0-2 패배를 표현한 듯 한 고함이었다. 이를 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가던 길을 멈추고 팬을 응시했다. 지나가던 선수들이 감독을 제지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화가 난 듯 무엇인가 대답했다. 기사는 대답이 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분위기가 심상치않자 지나가던 마티스 텔이 감독을 라커룸으로 보냈다. 포스테코글루의 코칭 스태프도 팬들의 비난을 무시하고 가던 길을 갔다. 더 이상 충돌은 없었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팬들과 기자들과 불화를 일으키고 있지만 경질 가능성은 없는 듯 하다. 2월 위기설이 있었지만 넘어갔다. 이유는 여전히 토트넘 구단의 고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토트넘이 현재 유로파 리그에서 8강에 진출해 있기 때문이다. 이 결과에 따라서 사정이 달라질 수 있다. 만약에 유로파 리그에서 우승하면 내년 시즌 챔패언스 리그 진출을 할 수 있기에 경질은 없을 것이라고 언론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