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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부사장 “딸이 장원영 비방한 누리꾼 정보 유포” 공개 사과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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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버지로서 딸이 타인 및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하도록 제때 가르치지 못했다”며 “깊이 죄책감을 느끼고 피해를 본 이들에게 엄숙히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한 여성이 온라인상에서 다른 네티즌들과 함께 장원영에 대해 비판 글을 올린 한 임신부에 대해 사이버 공격을 가해 논란이 됐다.
해당 여성은 임신부 외에도 다른 사람들의 개인정보도 무단 배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자신이 캐나다에 있어 경찰 신고가 두렵지 않으며, 아버지가 바이두 고위직에 있다고 주장했다.
셰 부사장은 2010년 바이두에 입사해 2021년 봄 인사 때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중국 형법에 따르면 개인정보를 타인에게 판매하거나 제공하면 사안이 심각한 경우 최소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구류, 벌금형을 선고받는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신들의 개인정보도 유출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바이두의 보안 취약성을 지적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onej@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