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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찬성' 이준석, 尹 탄핵시 개혁신당 대선후보로 선출

함익병 "서두르는 감 있지만 후보 정한 선례 있어"

함익병 개혁신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의원이 개혁신당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지난 16일부터 17일에 걸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당 대선후보 경선에 단독 후보로 출마한 이준석 의원에 대한 인터넷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7만7364명의 당원 가운데 3만9914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의원의 대선 후보 선출에 찬성한 이들은 3만7046명으로 전체의 92.81%를 기록했다. 반대는 2868명으로 7.19%였다.
함 선관위원장은 "서두르는 감이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 기존 정당에서 탄핵 전에 대선 후보를 정하는 선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도 이날 오전 SBS라디오 '정치쇼'에 출연해 "탄핵 결정이 원래 14일쯤에 날 것이라고 다들 예상하고 있지 않았느냐"며 "우리가 빠르다기보다는 탄핵 결정이 이례적으로 길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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