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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BNK썸, 챔프전 2연승…100% 확률 잡았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부산 BNK썸이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창단 첫 챔피언 등극을 향한 100%의 확률을 잡았다.
BNK썸은 18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홈팀 아산 우리은행에 55-49, 6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틀 전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53-37, 6점 차 승리를 거뒀던 BNK썸은 이날도 6점 차 승리를 거두며 적지에서 챔프전 시리즈 2연승을 기록,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안방인 부산에서 치르는 3, 4차전에서 1승만 거두면 창단 첫 챔프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BNK썸이 만약 3,4차전을 모두 패한다면 5차전은 다시 우리은행의 안방인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치러야 한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 연승을 거둔 팀의 우승 확률은 100%(16회 중 16회).
전반 내내 접전을 펼친 끝에 30-29로 리드한 가운데 마친 BNK썸은 3쿼터 들어서도 꾸준히 리드를 이어간 끝에 39-36으로 앞선 가운데 마치고 4쿼터를 맞았다.
BNK썸은 4쿼터 들어 안혜지와 이이지마 사키의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갔고, 경기 종료 3분 51초 전 사키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49-42로 앞서 승기를 잡은 듯했으나 이후 우리은행 이명관에게 추격 골을 허용한 데 이어 종료 2분 45초전 우리은행 김단비에게 3점포를 얻어맞고 49-47, 2점 차까지 추격 당해 사실상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BNK썸은 4쿼터 내내 침묵하던 김소니아가 경기 종료 2분 17초 전 백보드를 맞히는 행운의 3점포를 성공시켰고, 경기 종료 44초를 남기고는 이소희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꽂아 넣었다.
BNK썸은 이날 우리은행에 리바운드에서 우리은행에 28-35로 밀렸지만 어시스트에서 14-6으로 앞서며 확률 높은 득점 기회를 상대적으로 많이 만들어낸 것이 전체적인 야투 정확도에서 우리은행에 앞설 수 있었던 원인이 됐다.
BNK썸의 안혜지는 팀내 최다 득점인 16점에 자신의 포스트시즌 최다 어시스트인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사키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 득점을 집중시키며 15점을 넣었다. 4쿼터 막판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성공시킨 이소희는 11점을 기록했고, 김소니아는 7득점에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BNK썸의 주장인 박혜진은 이날 무득점으로 침묵했지만 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수비에서 특유의 노련함으로 승리의 버팀목이 됐다.
우리은행은 에이스 딤단비가 더블더블(15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이어간 가운데 아시아 쿼터 선수 스니가와 나츠키가 3점슛 3개(3점슛 성공률 100%)를 포함해 17점을 넣으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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