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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시즌 최다승' 페퍼저축은행, 4시즌 연속 최하위 확정 '절반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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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시즌 최종전서 현대건설에 1-3 패배 20일 6위 GS칼텍스-흥국생명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최하위 7위로 시즌 마감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하는 데 실패, 4시즌 연속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8일 홈 구장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1-3(24-26 12-25 25-20 12-25)으로 졌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팀 블로킹에서 7-12로 밀렸고, 범실도 현대건설(14개)보다 10개 가까이 많은 23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이 이날 모마(20점)와 양효진(15점), 고예림(13점), 정지윤, 나현수(이상 10점) 등 5명의 선수가 고르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은서(19점), 박정아(18점), 테일러(13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페퍼저축은행은 11승 25패 승점 35를 기록, 오는 20일 흥국생명을 상대하는 6위 GS칼텍스(11승 24패 승점 36)의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리그 최하위인 7위로 시즌을 마감하는 것이 확정됐다. 창단 이후 4시즌 연속 최하위 마감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직전 시즌까지 한 시즌 최다승이 5승에 불과했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장소연 감독을 선임하고 '클러치 박' 박정아와 중국 출신의 장신 미들블로커 장위를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을 이뤘고, 그 결과 창단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11승)를 쌓는 성과를 올렸지만 시즌 막판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4시즌 연속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됨으로써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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