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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北 이탈 주민 마을버스 운전기사 취업 지원”
조선비즈
서울시는 북한 이탈 주민이 마을버스 운전기사로 취업하도록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고령화로 마을버스 운전기사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북한 이탈 주민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마을버스 운전기사가 되려면 1종 대형 운전면허와 버스 운전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1년 이상 운전 경력도 필요하다. 시는 운전면허 소지자가 아닌 경우 면허 취득 비용을 포함해 250만원을 지원한다. 운전면허가 있으면 150만원을 지급한다. 1년 이상 운전 경력은 5일 과정의 양성 교육으로 대체한다.
시에 따르면 북한 이탈 주민 3만1000여 명 가운데 6000여 명이 서울에 살고 있다. 서울에 있는 북한 이탈 주민의 실업률은 11%, 생계급여 수급 비율은 29% 수준이다. 또 서울시 마을버스 운송조합에 따르면 마을버스 한 대당 적정 기사 수는 2.2명으로 기사 약 600명이 부족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을버스 업계 구인난을 해소하고 북한 이탈 주민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며 “신청을 받아 20명 규모로 오는 11월까지 운전기사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