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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의 '과표집' 논란 왜 생길까? ... 선거전문가의 족집게 해설
최보식의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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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식의언론=박동원 폴리컴(선거컨설팅회사) 대표]
여론조사 과표집(특정 성향이나 세대가 많이 응답)이 늘 논란이다.

하지만 과표집에는 일정한 경향성이 나타난다.

대통령 지지율이 높으면 정권 성향 따라 진보, 보수 비율이 높아진다.

그러다 정권 위기가 오거나 정치적 상황이 변하면 상대가 높아지기보다 일단 중도가 높아진다.

문재인 정권 때 진보가 월등히 높았다가 정권 위기가 오면서 중도가 높아졌다.

윤석열 정권 출범과 지방선거 때 보수가 높아졌다가 이태원 참사,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중도가 높아졌다.

결국 중도층이 상황에 따라 보수와 진보를 오가는 걸로 보는 게 합리적 판단으로 보인다.

과표집이 아니라 정치 상황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이라는 것이다.

물론 전화면접과 ARS는 좀 다르다 본다. ARS가 쏠림 현상이 좀 더 과격할 것으로 추측되는데, 그 이유는 다음 글에서 설명하겠다.

보수는 최대 33까지 올라가고 진보는 최대 39까지 올라간다. 진보 쪽 구심력이 훨씬 높은 것으로 보인다.

표본수가 1,000명 살짝 넘는 여론조사가 포함돼 있어서 합이 100을 살짝 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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