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읽음
디아이동일, 회계처리 위반 적발…전 대표 포함 과징금 총 52억9000만원
잡포스트
0
[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금융위원회가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비덴트, 디아이동일, 대한토지신탁 등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출처 : 금융위원회

금융위는 5일 제2차 회의를 열고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기업들에 대한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디아이동일은 42억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며, 전 대표이사 등 3명에게는 총 10억5000만원, 신한회계법인에는 1억80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디아이동일 외에도 방송 장비 제조업체인 비덴트는 2021년 특수관계자 관련 채무 800억원을 주석에 기재하지 않고, 파생상품 부채를 재무제표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점이 지적되면서 46억5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전 대표이사 등 2명은 5억2000만원, 대현회계법인은 2억6000만원의 제재를 받았다.

대한토지신탁 또한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1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으며, 담당 임원에게는 700만원의 과징금이 내려졌다.

과징금 외에도 감사인 지정 등의 조치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이미 의결된 바 있다.

금융위는 "회계처리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 투자자 보호와 시장 신뢰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