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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고열

38도 넘어가서 무서웠어요.
해열제 먹이고 따뜻한 물로 적신 손수건으로 계속 몸 닦아주고 물 먹이고...
배고파해서 과일 먹이고 다시 재우고.
아파도 식욕은 안 떨어져서 다행이에요.
약도 잘 먹고.
근데 병원가면 독감은 아니고 감기라고...
이번달 초부터 감기였는데 나을만하면 또 증상이 심해지고...
이번 감기는 엄청 오래 가네요ㅜㅜ
다시 잠들고는 본인도 피곤했는지 오전 늦게 일어나서 아점먹고.
3월에 어린이집 입학 예정인데 벌써 걱정이네요ㅠㅠ
고열이 너무 무서운게 15개월 때 일요일이었는데 수족구 걸려서 고열에 열경기, 청색증, 무호흡와서 119 부르고 괜찮아지고 다음날 입원한 적이 있어서 열날 때 마다 무섭네요.
119 불렀어도 응급실 가도 의료파업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대기만 할 수 있다고 그래도 갈거냐고 묻더라구요.
이번달에 병원 갈 때 빼고 가족모임 두번 외출한게 다고 계속 집콕만해서 저도 답답하네요.
집순이이지만 자발적인것과 내 의지와 상관없이 못 나가는것 다르네요😅🥲
이제는 아프면 무조건 모임도 불참해야겠어요ㅜㅜ
건강이 최고!
건강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